[260억원의 임금체불이 떳떳한 대한민국]

[이 블로그는 운영을 중단했다가 본 게시물을 위해 다시 열게 되었습니다.]

아래부분에 다음 아고라 청원 본문을 가져다 붙였습니다.
골자는 변하지 않지만 디테일한 내용이 조금씩 추가 및 수정이 되는 모양이니
이곳과 내용이 달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제목과 같습니다.

한번 읽어주시고 서명해주세요. 저역시도 청석엔지니어링 퇴사자입니다.

이 서명으로 뭐 어떻게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포함해서 이제 다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인듯합니다.

저 역시도 마이너스 통장에 900만원이 잡혀있습니다. 올해안으로 갚아야 하는데

한숨만 나오는 군요.

서명을 하기 꺼려지신다면 어디 퍼트려주시기라도 해주세요.

무력감에 답답하고 슬프네요.

아래로는 저희 퇴사자가 올린 서명 본문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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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57번지 소재의 청석 엔지니어링 퇴사자입니다.
정말 고민 고민 끝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회사는 청계천 1공구 설계, 3공구 감리 사업, 신공항 철도 사업 등의 큰 프로젝트를 수행한 회사입니다. 본사 청석 엔지니어링은 한때 800명의 직원 근무를 하였고, 자회사 석탑엔지니어링은 4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었던 중견 기업입니다.

그런 기업의 대표이사인 정희용 회장은 현재 임금, 퇴직금 체불액만 260여억원에 달합니다.정확히 하면 26,642,688,050 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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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회장은 용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토목과 출신으로 작년 10월 부터 경영란에 시달렸으며 작년 11월을 기준으로 하여 오는 11월까지 상습적으로 급여가 체불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 사옥은 매각되었으며, 모든 직원은 퇴사 처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퇴사한 직원들의 퇴직금과 밀린 급여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개인 재산은 가족명의로 다 빼돌려놓은 상태며, 개인의 재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부 있는 재산에는 모두 담보로 대출을 받아 둔 상태여서, 급여와 퇴직금은 우선 변재대상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사옥은 담보로 대출을 받았으며, 사옥을 매각하여 들어오는 수입은 미납 세금, 담보 대출금 기타 양도세를 제외하면 남는것이 없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 직원들은 그간 연체 급여로 인해 대출 통자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도 만료 되는 사람들이 있어서 신용불량, 파산 신청을 하는 직원도 있습니다. 첨부 파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적게는 몇백만원에서 부터 많게는 2억원 까지 못받은 사람이 있습니다.(저 역시도 3000만원 대출 상환일이 2월 14일이고, 대출금 상환을 하지 못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현재는 회사가 파산 신고하고 국가에서 나오는 체당금으로 일부 변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돈은 정희용 회장의 돈이 아니고 회사가 파산할 시 국가에서 변재해 주는 돈입니다. 체당금은 퇴직전 3개월치의 급여와 퇴직금을 국가가 정한 기준에 따라서 줍니다.

 체당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희용 회장이 사옥을 매각한 대금 23억에 개인돈으로 7억을 더해서 주겠답니다. 260억원의 피 같은 월급쟁이의 급여를 이렇게 30억 먹고 형사 고발을 취하하랍니다...정회장은 지금 30억원으로 퇴직자들과 합의를 하려 합니다.

 260억원을 30억원으로 퉁 치겠다는 생각이죠.
형사고발 해봤자 벌금이 30억정도 나올꺼니까 30억을 받고 퇴직자의 90%이상이 합의를 하라는 식으로 협박을 합니다. 아니면 그냥 벌금으로 30억을 내겠다는 말이죠...


부자는 망해도 3대가 간다고 합니다. 회사의 대표가 직원들의 급여와 퇴직금은 안주고 정작 정회장 일가는 호사스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합니다...

그렇지만 정작 더 화가 나는건 이런 인간을 우리나라 노동법으로도 어쩔수 없다는 것 입니다. 260억 임금을 체불하고 벌금 30억 내면 구속 되지도 않고 그냥 보석으로 풀려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정회장은 그런 법을 이용하고 있는거구요...

여러분 제발 서명 부탁드립니다...돈없고 빽없는 사람은 돈떼여도 아무말 못하고있는 이 세상이 싫습니다.

힘없는 월급쟁이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사진을 보시면 서래마을 레베빌(반포동 서래마을 최고급 빌라 : 정희용 회장이 살고 있습니다.120평기준 30억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집회도 해봤고, 정희용 회장이 장로로 있는 남대문 교회 앞에서 집회도 해봤지만 돈없고 힘없는 월급쟁이게 관심 가져 주시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돈없고 힘없으면 뼈빠지게 일한돈 떼여도 되는 겁니까? 돈 떼인 사람은 하루 하루 고통속에 살고 돈 떼먹은 사람은 몇 십억짜리 빌라에서 두 다리쭉 뻗고 자는 세상입니다. 얼마전 회사가 문을 닫으며 직원들이 신고한 연말정산 세금환급도 회사에서 떼어먹었습니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지 않습니까??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저희를 위해서라기 보다도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아들딸들을 위해서라도 노동법은 개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명주소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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